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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문명으로 알려진 메소포타미아 문명, 이집트 문명, 인더스 문명, 황화 문명은 티그리스-유프라테스강, 나일강, 인더스강, 나일강, 황하강을 끼고 발달하였고 이들 대부분은 온화한 기후와 기름진 토양을 지닌 지역들이었습니다. 어쩌면 인류의 역사는 물과 함께 발전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물은 인간과 동식물의 생명 유지뿐만 아니라 생활의 윤택과 안락을 가져다주는 필수 요소로서 현대 사회의 존립기반이자 경제적, 사회적 발전의 잠재적인 힘이 되는 소중한 자원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일상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물은 바다와 빙하를 제외한 전체 수자원의 0.01%에 불과합니다. 세계 자원연구소(World Resources Institute)의 2020년 자료에 의하면, 전 세계 77.5억 명 인구의 25%가 살고 있는 17개 국가가 ‘극심한 물 스트레스’를 겪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중상위의 물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30년에는 서울, 동경, LA를 포함한 45개 대도시에서 4.7억 명의 인구가 물 부족을 겪을 것이라고 비극적인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나라에서도 통합 물관리 정책을 수립하고 최적의 물 관리를 위하여 수량, 수질, 수생태 및 수환경 등을 통합적이고 지능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부의 물 관리 통합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물 관련 산업의 종합적, 포괄적, 경제적인 기획, 운영 및 관리 등을 주도하는 연구기관의 설립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물경제연구원은 이러한 필요성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물 산업의 국내외 시장 동향 분석, 경제적 타당성 분석, 수자원의 안정적 확보와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 세미나 및 포럼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의 생존 전략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수자원을 포함한 국토개조 전략의 수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물경제연구원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더욱 발전하는 연구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물경제연구원 원장 정명채 올림